[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신호 위반과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뺑소니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20대 운전자 2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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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오전 6시1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교차로에서 승용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진행하다 신호에 따라 진행중인 경찰차를 뒤에서 충격 후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112차량 [사진=부산진경찰서] 2025.07.03 |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6시 10분께 부산진구 부전교차로에서 A(20대)씨가 신호를 위반해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에 따라 진행 중이던 경찰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도주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께 자진 출석한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경찰관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29일 오전 7시 20분께 사하구 괴정동 한 도로에서는 B(20대)씨가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무면허로 승용차를 몰다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
B씨는 사고 직후 약 200m를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으며, 음주운전 및 무면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