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현안 해결을 위한 정치권 협력 방안
행정통합 실효성 확보와 주민 체감도 제고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들이 부울경 지역의 성장 거점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과 지방분권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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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 김두겸 울산시장(왼쪽),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2일 경남 김해에서 부울경 시도지사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갖고 부울경 지역의 성장 거점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과 공동 대응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7.03 |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전날 경남 김해에서 열린 '부울경 시도지사 지역 현안 간담회'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의 심화가 국가 지속 가능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지방의 자생적 성장 기반 마련과 정부의 적극적인 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시도지사들은 부울경의 현안 해결과 공동 협력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을 통한 광역경제권 형성으로 시도민 체감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의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추진되며 울산시는 통합 성사 시 부울경 전체 행정통합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한 공동 입장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