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박승봉 기자 = 3일 오전 경기 평택시 오성면 신리의 한 소방시설전문 설계·공사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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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경기 평택시 오성면 신리의 한 소방시설전문 설계·공사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전 2시 15분께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이 "공장 창고에서 불꽃이 치솟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으며, 즉시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장비 17대와 인력 46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해당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2층 규모로, 불은 주로 창고 내부를 중심으로 번졌다. 선착대가 도착한 시각은 오전 2시 29분, 이후 20분 만인 2시 49분에 초진됐고, 완전 진압은 3시 45분에 이뤄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 당시 인근에 거주하던 주민 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소방서는 "건물 외부로 연소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방수와 차단 작전을 병행했다"며 "화재 원인은 정밀 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