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윔블던] 조코비치 복통속 1회전 통과... 고프 1회전 탈락 등 이변 속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배정자 32명 중 23명 1회전 탈락... 24년 만에 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6위·세르비아)가 윔블던에서 힘겹게 대기록을 향한 첫발을 뗐다. 코코 고프(2위·미국),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등 세계 톱랭커들은 '잔디 변수'에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41위·프랑스)를 3-1(6-1 6-7<7-9> 6-2 6-2)로 눌렀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1일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한 뒤 관중을 향해 기쁨을 표하고 있다. 2025.7.1 psoq1337@newspim.com

38세 베테랑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기록(25회)을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잔디 황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8회)와 메이저 최고령 우승이라는 두 개의 대기록에도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이날 3세트 초반 복통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는 등 고전했다. 경기 후 "위장염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약을 먹고 나서 기적처럼 회복됐다"고 밝혔다. 2회전 상대는 홈 팬의 응원을 받는 대니얼 에번스(154위·영국)다. 에번스는 조코비치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다. 2021년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전에서 딱 한 번 조코비치를 만나 2-0(6-4 7-5)으로 승리했다. 35세 에번스가 윔블던 2회전에 오른 것은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루카 나르디(95위·이탈리아)를 3-0(6-4 6-3 6-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남자 단식에서 이변이 잇달았다. 츠베레프는 72위 아르튀르 린더크네시(프랑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져 조기 탈락했다. 로렌초 무세티(7위·이탈리아)도 니콜로스 바실라시빌리(126위·조지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여자 단식에서도 이변은 속출했다. 고프는 다야나 야스트렘스카(42위·우크라이나)에게 0-2(6-7<3-7> 1-6)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상승세를 탔던 고프는 메이저 대회 2연속 제패에 도전했지만 윔블던 1회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고프는 2019년과 2021년, 2024년에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일 만큼 유독 윔블던과 인연이 없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프가 1일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실점한 뒤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5.7.1 psoq1337@newspim.com

정친원(6위·중국)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81위·체코)에게 1-2로 져 짐을 쌌고,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 역시 116위 엘리사베타 코치아레토(이탈리아)에게 완패했다. 이번 윔블던 1회전에서 시드를 배정받은 선수 중 무려 23명이 탈락하면서 2001년 이후 메이저 대회 기준 역대 최다 시드 탈락이다.

볼 바운스가 낮고 빠른 윔블던의 특수한 잔디 코트가 이변을 부채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1라운드에서는 잔디가 덜 닳아 있어 선수들이 미끄러지기 쉽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직후 곧바로 열리는 만큼 잔디 적응이 쉽지 않다는 점도 상위 랭킹 선수들이 고전하는 배경이다. '잔디는 다른 스포츠'라는 말이 다시 한번 입증된 윔블던에서 메이저 25관왕을 노리는 조코비치의 대장정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