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기본구상 초안 및 기대효과 발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의견 수렴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전날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첫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원도심권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
1일 아스티호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첫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 [사진=부산시] 2025.07.02 |
박재율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은 '행정통합 추진과정과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위원회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기본구상 초안, 통합에 따른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지정토론에는 전호환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이준호 시의원, 오문범 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 교수,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행정통합 필요성과 기본구상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보완책을 제시했다. 학계와 전문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공유됐다.
공론화위원회는 7월 말까지 부산과 경남에서 총 8차례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 토론회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에서 중부권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후 동부권(15일), 서부권(22일) 등 권역별로 순차 개최된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주민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