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코로나19 당시 수혜주 매입했다는 의혹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한 시민단체가 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정 후보자를 직권남용, 업무상 배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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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
서민위는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진단키트, 마스크 제조사 등 코로나 수혜주를 매입해 상당한 수익을 올린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정 후보자가 대통령실에 제출한 해명 자료와 실제 배우자가 받은 금액 사이에 꽤 큰 차이가 난 것으로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자는 전날 서울 중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첫 출근을 하며 "(배우자 주식 논란에 관한) 보도에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다"며 "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국민들께 충실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geulma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