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1차 의료 운영 경험, 네팔 공공보건 강화 모델로 주목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네팔 보건의료 및 세계은행 관계자 20여 명이 지난달 26일 강원 원주시보건소를 찾아 한국 공공보건 시스템과 디지털 헬스 사업을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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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보건소, 네팔 보건의료 관계자 벤치마킹 방문.[사진=원주시] 2025.07.0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방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세계은행이 공동 추진하는 '한국 건강보험제도 및 디지털 헬스 사업 국제 연수 과정'의 일환이다. 방문단은 원주시보건소에서 1차 의료와 원격진료 운영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건강상담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인구의 80% 이상이 농촌·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네팔 특성상, 의료 취약지 접근성 개선 방안으로서 한국형 원격진료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번 교류가 K-헬스케어 수출 확대와 글로벌 협력 기반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임영옥 원주시보건소장은 "지역 내 1차 보건의료 운영 경험 공유가 네팔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와 문제 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 중이며, 이는 양국 간 국제개발협력 확대와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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