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선정 도서로 지역사회 연결
80개 기관 참여, 독서 커뮤니티 형성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도서관은 7월부터 10월까지 '북(BOOK)적북적 울산, 올해의 책'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 측은 이번 행사가 지역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시민 소통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올해의 책 이어쓰기(필사 릴레이)' ▲'찾아가는 올해의 책 독서토론수업' ▲'북적북적 별빛 책마당' 등 세 가지로 구성했다.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민 누구나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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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필사 릴레이 홍보 웹포스터 [사진=경남도] 2025.06.30 |
'올해의 책 이어쓰기'는 2025년 선정 도서를 학급 또는 기관별로 릴레이 형식으로 필사하는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인상 깊은 문장이나 삽화를 자유롭게 옮겨 적으며 감상을 나눈다. 지역 복지시설과 초·중·고교 등 총 80개 기관이 참여한다.
'찾아가는 올해의 책 독서토론수업'에서는 전문 강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어린이는 강연 중심, 청소년과 성인은 비경쟁 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며 총 20개 기관에서 열린다.
7월 말에는 울산도서관 야외광장에서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북적북적 별빛 책마당'을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온가족 동화놀이, 썬셋 시네마, 북 거리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 모집은 7월 1일 오후 5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문의는 자료정책과에서 받는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함께 읽고 소통하는 장을 넓혀 지역사회에 건강한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