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지병 악화로 입원..."집에서 치료 계속 받을 예정"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입원 11일만에 퇴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오후 4시경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했다.
![]() |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27일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했다. 2025.06.27 gdy10@newspim.com |
김 여사 측은 퇴원하면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취재진들과 수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 김건희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휠체어를 탄 상태로 병원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했다. 윤 전 대통령은 휠체어를 밀어 이동을 도왔다. 이들은 사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16일 지병이 악화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민중기 특별검사 임명 이후 수사팀이 꾸려진지 나흘만이다.
앞서 오늘 오전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오늘(27일) 퇴원 예정인 것은 맞지만 건강이 좋아져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병원에 오래 머무르기 어려워 집에서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검에 '비공개 소환 요청'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특검의 정당한 소환 요청에 대해서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gdy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