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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부동산대책 전문] 정부 "규제 작동 금감원 매일 점검, 지속 관리하겠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27일 13:01

최종수정 : 2025년06월27일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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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발표 전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27일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을 크게 제한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오는 28일부터 소득과 자산 규모에 상관없이 수도권과 규제지역에 집을 사려는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이상 받을 수 없게 하는 초강경 대책이다. 

정부는 27일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가계대출 총량을 하반기부터 당초 계획 대비 50% 감축하며 정책 대출의 한도를 줄이는 등의 조치로,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 규모를 연간 20조원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사진=뉴스핌 DB]

다음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발표 전문이다. 

최근 주택 거래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있었고. 앞으로도 추가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 상황 등이 맞물려 가계 대출 규모가 4월부터 증가 규모가 커졌고 6월에도 이러한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형별로 보면 알겠지만,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 대출이 늘어나고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한 관리를 우리가 해야만 하는 시점이다.

그리고 주담대가 또 지역별로 보면 어디에서 늘고 있냐 수도권 중심으로 늘고 있다.가계부채 관리 관점에서 관리를 한다면 당연히 수도권 중심의 주담대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될 필요가 있는 시점에 있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준비했다.

먼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겠다. 중장기적으로 가계부채의 증가는 명목 경제 성장률 이내로 관리를 해 나가겠다. 그래서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절대적인 수준을 GDP 대비 점차 하향 안정화시켜 나가겠다는 게 우리 일관된 목표이다. 올해 명목 성장률 전망치가 여러 기관에 의해 조정되고 있지 않나. 그렇다면 우리가 연초에 세웠던 가계대출 총량 목표는 수정돼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가계대출 증가 상황도 함께 살펴봐서 총량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총량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 대출이 있다. 우선 전 금융권의 자체 대출의 총량은 금년 하반기 7월부터 당초 연초에 세워놓은 계획 대비 50% 줄인다. 정책 대출을 명시적으로 줄이겠다는 것은 최초로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를 감축한다.

금융권 자체 대출은 하반기 대비 50%, 정책 대출은 연간 대비 25%. 연간으로 보면 25%이며 반기별로 하면 50%다. 금융권 자체 대출은 월별과 분기별, 반기별, 연간 얼마를 취급한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적용되는 조정은 올 하반기부터 해야 금융회사가 연간 가계대출 취급 계획, 경영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 그래서 목표를 제시해주는 것이다.

정책대출의 경우에는 월별과 분기별로 관리를 해오지 않았다. 그래서 연간 공급 계획을 정책대출을 보증하고 제공하는 HUG나 주택금융공사가 관리하고 있던 것이다. 앞으로 HUG나 주택금융공사가 올해 정책대출의 공급 규모를 25% 정도 연간으로 줄이는 관리를 하겠다.

이런 관리 수단을 쓴다면 금융권 전체에서 하반기 50% 감축, 정책 대출의 연간 25% 감축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럼 우리 가계부채 대출 규모가 얼마나 줄 것이냐가 필요한데 가계대출 규모는 숫자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1800조원이다. 1800조원에 경상 성장률을 3%대 후반, 4%로 감안해 관리를 하려고 했던 것이며 그렇게 되면 대략 75조원 증가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명목 성장률 전망치가 1%포인트 정도 줄고 있다. 그러면 연간 규모로 18조원 정도가 될 것이고, 우리가 이런 조치를 하게 되면 연간 가계대출 증가 규모를 연간 기준으로 20조원 정도 줄이겠다. 총량으로 연간 규모로는 20조원인데 하반기에는 약 10조원, 제대로 작동하면 10조원보다 더 줄어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구체적인 조치 사항에 대해 설명드리겠다.

은행권 자율 관리 조치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은행들이 다양한 가계 대출 양적인 관리 조치들을 해왔다. 해온 조치를 이번에 전 금융권에 시행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은행들 입장에서 보면 현재 시행하고 있거나 작년 하반기에는 시행했거나 해서 익숙한 것이다. 2금융권의 경우에도 조치 내용들을 보면 과거에 우리가 가계부채를 좀 더 타이트하게 관리했던 시기에 활용했던 조치들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첫 번째는 주 보유 숫자에 따른 대출 규제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금융권 대출을 활용해 주택 구입을 할 수 없게 하겠다는 것이다. 2주택 이상 보유한 분이 수도권, 규제 지역 내에 집을 새로 사려는 경우에는 금융권 대출을 1원도 제공하지 않는다. 이것은 2019년 9·13 대책에 있었던 내용이며, 이미 수없이 많은 은행들이 시행하고 있는 내용이다.

두 번째로 1주택자의 경우, 지금 있는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수도권이나 규제 지역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에는 대출을 활용할 수 있지만 추가 주택 구입을 하고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으면 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러면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언제까지 처분을 해야 하느냐. 6개월이다. 6개월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한 경우 1주택자도 무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수도권과 규제 지역 내 주택 구입을 하는데 은행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현재 자기가 수도권과 규제 지역 내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생활비를 조달할 목적의 대출을 받는 생활 안정 자금 대출 이것도 은행별로 자율 관리 조치의 내용이 굉장히 다른데 생활 안정 자금 대출의 한도도 1억 원으로 제한한다. 수도권 규제 지역에 2금융권에도 다 적용한다. 주도권 규제 지역 내 주담대 대출 만기는 30년 이내로 제한한다. 일부 은행에서 40년 취급하던 상황들도 있었는데 작년 하반기 이후로 대부분의 은행들이 40년 만기 대출은 취급을 좀 줄여왔고 30년으로 다 30년 이내 범위로 줄여왔다. 이걸 공통으로 30년 이내로 이 대출 만기를 제한한다는 얘기다.

다음은 조건부 전세 대출을 전 금융권이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신용대출 한도의 경우에 차주별로 연소득 이내로 제한한다. 이들 조치는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 내일부터 시행한다는 의미는 주택 담보 대출을 받는 경우 오늘까지 정식 계약이 체결된 경우에만 종전의 규제가 적용되는 것이고, 내일부터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에는 강화된 대출규제가 월요일부터 창구에서 적용된다. 인터넷으로 주담대 대출을 취급하면 일요일에 생활안정자금대출 2억원을 받을 수 없다.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여신 한도 제한은 종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규제다. 어느 경우든 금융권 자금을 활용해서 대출을 받는 것은 대출 금액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다. 오늘 아침 일부 언론에서 고가 주택을 15억, 20억의 대출을 받아서 사는 사례들에 대한 염려의 기사가 있었다. 6억원으로 제한되면 앞으로 그런 일은 발생할 수 없게 된다. 어느 경우든 주담대 최대 한도는 6억 원이다.

6억 원이 무조건 보장되는 것도 당연히 아니다. DSR 40% 등 여타 규제 정치가 동시에 적용되는 것이다. 그 밖에 LTV 규제 강화 조치들이 있다.

첫 번째로 수도권 규제 지역 내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LTV를 강화한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경우에는 젊은 사람들이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혹은 중장년층도 한 결혼하고 나서 20여 년간 집 없이 살다가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게 되는 상황을 고려해 생애 최초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의 LTV를 80%까지 운영을 했는데 이게 좀 과하다. 그리고 이게 갭투자와 연결돼 가지고 주택 가격을 상승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고 일부 그런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LTV 수준을 80에서 70으로 낮춘다.

그리고 덧붙여서 한 가지 더 있다. 생애 최초 목적의 완화된 LTV 70%로 대출을 받더라도 실거주 의무가 있다. 그러니까 실제로 앞으로 6개월 이내에 그 집에 가서 살 경우에 한해서 생애 최초 LTV 70% 적용되는 대출을 하겠다는 것이다. 실거주 의무와 전입 의무는 정책 대출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현재 허그가 하는 디딤돌 대출은 전입 의무가 1개월로 되어 있는데요. 주택금융공사에서 보증하는 것에는 전입 의무가 없었다.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주담대를 받는 분도 이제는 6개월 내에 실거주하는 경우에만 완화된 LTV 70%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추후에 정책 대출의 한도를 축소한다. 주택 구입용 디딤돌 대출은 일반 생애최초, 신혼, 신생아 유형별로 대출 한도를 20% 정도 다 줄이는 것이다. 일반 현행 2억 5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거를 2억원으로 줄이는 것이다.그다음에 버팀목 대출,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에도 유형별로 대출 한도를 축소하게 된다. 그 다음에 수도권 규제 지역 내 주택 구입을 할 경우에 주담대를 이용했다면 6개월 이내에 전입 의무가 부과된다.

무주택자이더라도 수도권에 서울에 집을 사려면 이제는 실제로 거주 목적인 경우에만 은행 대출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지방에 거주하시는 분이, 주택이 있는 분까지 포함해서 수도권의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나도 일부의 돈과 은행 돈을 활용해서 주택을 투자 수단으로 쓰겠다'고 하는 일을 이제는 하기 어렵다. 지방에 있는 분은 서울에 와서 6개월 이내에 실제 거주한다는 전제 하에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외지인이 서울 수도권에 갭투자 그리고 은행 대출을 활용해서 주택 구입을 하는 것도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전세 대출과 관련돼서는 보증 3사의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저희가 최근에 90%로 일원화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90%에서 80%로 하향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조치는 6월 28일부터 시행이 되는데 이 보증 3사의 보증 비율 하향 조정 조치는 7월 21일부터 시행이 된다.

금융권과 보증 3사의 계약을 조정해야 되고 또 전산 시스템을 좀 바꿔야 되는 필요가 있어서 약 3주 정도의 시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부분의 조치는 내일부터 시행된다. 보증 비율 인하만 7월 21일부터 시행된다. 그러다보니 금융권의준비도 굉장히 잘돼야 한다. 오늘 중에 이 조치가 일선 창고까지 다 전달이 되어야 월요일부터 창고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한 조치를 오늘 오전부터 오후에 걸쳐서 금감원과 각 금융권 협회와 협조해서 조치할 것이다.

이 대책에는 경과 규정이 당연히 있다. 이 조치 시행 이전에 주택 매매 계약이나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종전의 규정이 적용이 된다. 근데 이 계약에 가계약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오늘 중으로 가계약, 주말에 가계약을 어떻게 해서 대출 규제를 우회하고자 하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로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된 차주. 이미 오늘 중으로 그리고 어제 대출 신청 상담을 한 것은 공식적으로 접수가 돼 있다. 그러면 대출금 실행이 다음주나 혹은 다음 달에 있더라도 종전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그다음에 이제 저희가 이러한 조치를 함에도 불구하고 개별 구체적인 상황을 다 저희가 예상할 수 없다.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종전부터 이런 걸 대응할 수 있는 여신 심사위원회라고 은행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 있다. 여신심사위원회를 통해 기본적인 대출 대출 규제에 획일적인 적용이 어려운 상황들이 있다면 합목적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규제 준수 여부를 금융감독원이 매일 밀착 모니터링할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과 매주 가계부채 관리 점검 회의를 개최할 것이며 이 대출 규제의 내용이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점검해 나가고 가계 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갈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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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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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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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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