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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받고도 삽 못 뜬 수도권 ′물류센터′ 늘었다…미착공률 85%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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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류센터 공급 둔화 본격화
실질적인 정상 거래도 전체 절반 못 미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며 효자 부동산으로 떠올랐던 물류센터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과 인허가가 크게 줄어든 데다 미착공 자산까지 누적되며 공급 축소 가능성이 커졌다.

2024년 수도권 물류센터 인허가 및 착공률 현황. [자료=C&W 코리아]

27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공급된 연면적 1만6500㎡ 이상 물류센터의 총 공급 면적은 약 392만㎡로 전년 대비 약 33% 감소했다. 공급 건수는 51건으로 전년(95건)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면적별로는 3만3000㎡ 이하의 중소형 자산의 공급은 감소한 반면 6만6000㎡ 초과 대형 자산 비중이 10%p(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 물류센터 임차인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이커머스와 3PL(제3자물류) 기업들이 선호하는 중대형 규모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수도권 내 인허가를 완료한 물류센터 개발 건수는 총 34건이다. 2019년 이후 가장 낮다. 미착공률은 85%다. 인허가를 받은 후 2년 이상 착공이 이뤄지지 않은 장기 미착공 자산도 110건에 달했다.

김수경 C&W코리아 리서치팀장은 "향후 해당 자산들에 대해 인허가 취소 처분이 내려지면 실질 공급 면적은 더욱 감소할 수 있다"며 "개발비용 상승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신규 개발 여건도 악화되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공급은 본격적인 감소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약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다. 총 거래액 중 38%가 경·공매나 건설사의 채무인수 등 NPL(부실채권)성 거래였다. 선매입 약정 이행 건을 제외하면 전체 거래 규모 중 약 35%만이 정상 거래인 셈이다. 거래 건수는 총 35건이었다.

김 팀장은 "저가 매물로 나온 저온 물류센터를 부분 또는 전체 상온 용도로 전환해 리스크를 해소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며 "상온 및 복합 물류센터에선 선매입 약정 이행 건이 다수 관찰됐으나, 이는 대부분 물류센터 개발 시장이 활발했던 시기에 체결된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상과 임차인 유치 어려움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실제로 계약이 이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수도권 물류센터 3.3㎡당 명목 임대료는 상온의 경우 3만2100원, 저온은 5만9800원으로 집계됐다. 상온 물류센터는 신규 공급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명목 임대료가 소폭 상승했다. 반대로 저온 물류센터는 지속되는 공급 과잉으로 인해 장기 공실 자산이 누적되면서 임대료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수도권 내 3만3000㎡ 규모 이상 물류센터(신규 자산 제외) 공실률은 상온 17.2%, 저온 39.8%를 각각 기록했다. 신규 대형 자산이 다수 공급된 점을 감안하면 실제 공실률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 팀장은 "저온 물류센터 공실 확대의 주된 원인으로는 구조와 수요 간의 불일치가 지목된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히 공급된 물량은 비효율적으로 설계돼 냉장 중심의 신속 출고 수요와 맞지 않아 임차 선호도가 낮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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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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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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