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대국민 안전 캠페인 전개
물놀이 안전 사각지대 …적극적 대응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 해수욕장에서 여름철 대비 대규모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주최로 울산 의용소방대가 주관하며, 물놀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로 2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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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소방청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여름철 대비 대규모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주최로 울산 의용소방대가 주관해 2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이 참여했다[사진=소방청 제공] kboyu@newspim.com |
이날 울산 의용소방대에 소속된 드론 전문대와 수난 구조 전문대 30여 명은 사고 상황을 가정한 구조 시연을 진행했다.
특히 드론을 이용한 구명 부환 투척과 무인 수난 구조 보드를 활용한 구조 기법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난 구조 기술의 발전을 선보였다.
무인 구조 보드는 최대 시속 15km로 성인 2명 구조가 가능한 부력을 특징으로 하며, 물에 닿는 즉시 작동되는 스마트 구조 장비다. 시민들은 생생한 구조 훈련을 지켜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해수욕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물놀이 안전 수칙 홍보, 구명조끼 착용 시범, 심폐소생술(CPR)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성인이 안전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결의문 낭독에서는 '안전사고 제로화'를 다짐하며 전국 의용소방대 대원들이 국민 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결의문에는 물놀이 사고 예방 및 자연 정화 활동 참여, 사고 예방을 위한 역량 집중, 주민 맞춤형 안전 서비스 제공 의지가 담겼다.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물놀이 안전은 방심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전국 9.2만 의용소방대가 여름철 국민 안전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