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항만시설 특별점검, 해수욕장 안전캠페인 추진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여름철 기상악화와 휴가객 증가에 따른 해양사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8월까지 집중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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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3.09.11 onemoregive@newspim.com |
최근 3년간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507건 중 약 29%인 145건이 여름철에 집중돼 있어, 지역사회와 산업계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대책으로는 연안여객선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이달 중 실시한다. 다중이용선박 사고 예방을 위해 구조기관 대상 선박 친숙화 교육과 소화·퇴선훈련도 오는 8월 진행할 예정이다.
태풍과 호우 등 기상악화에 대비한 항만 건설현장 및 항로표지, 등대 등 주요 육·해상 교통시설물 점검도 강화된다. 국제 및 연안여객터미널과 위험물 하역시설 역시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받는다. 아울러 선박 조기 피항 유도를 통해 선박 사고 방지도 병행한다.
특히 동해시 주요 해수욕장에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심폐소생술 실습, 해양안전수칙 홍보 등 국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8월에는 전면적인 여름철 해양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정철락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대책 추진으로 지역 내 선박 및 항만시설 안전은 물론 국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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