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공간 활용한 복합문화시설 조성 박차
40억 투입, 어린이·가족 위한 창의적 공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동래구를 올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규 대상지로 선정하고 대형 규모의 공간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 |
부산시청 들락낙락 [사진=부산시] 2024.10.10 |
시는 전날 시청에서 열린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위원회'에서 동래구를 사업대상지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동래구에는 시 전체 107번째, 지역 내 여섯 번째 들락날락 공간이 들어선다.
해당 시설은 기존 유휴공간을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들락날락은 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동래구 시실로 129) 건물의 4~5층에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40억 원이다.
관제센터 이전 후 비어 있던 공간을 미디어 놀이터 등으로 재단장하고 하층 일부도 도서관 및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정비한다. 개관은 내년 7월 목표다.
'들락날락'은 부산형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브랜드로 도서·미디어·체험 콘텐츠를 아이와 보호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신규 조성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과 함께 디지털 세대 창의력 증진 등 콘텐츠 중심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아동 인구 대비 부족했던 지역에 새롭게 마련되는 만큼 아이들에게 소중한 배움과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삶의 편익과 행복 증진 정책 실현을 위해 들락날락 운영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나 정보 확인은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통합플랫폼에서 가능하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