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6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김상환 전 대법관이 26일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으로 청문 과정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헌재 공보관실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헌법적 가치를 지켜온, 헌법재판소의 길에 동참할 기회가 주어져 부족한 저에겐 큰 영예"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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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환 전 대법관이 26일 신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사진은 김 후보자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
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0기로 1994년에 법관으로 임용됐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를 거쳐 지난 2018년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현재는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과거 진보 성향의 국제인권법연구회에 속하기도 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를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법관 출신으로 헌법의 헌법과 법률 이론에 해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라고 소개했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