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지역 청년들 연극 무대 도전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가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나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전날 부산문화회관 다듬채에서 열린 '2025년 신진 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문화회관이 주관해 청년 예술인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와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오디션을 통해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공연 제작 전 과정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후원으로 올해 무대에 오르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출신 39세 미만 청년 예술인들이 연습부터 제작, 홍보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해당 연극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4회 공연된다.
엄영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은 "청년 예술인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청년 예술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청년 예술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