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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114억 신고

기사입력 : 2025년06월27일 00:00

최종수정 : 2025년06월27일 00:00

3월 2일~4월 1일 신분 변동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3월 임명된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이 수시 재산공개 대상 중에서 가장 많은 114억8032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79억2891만원을 신고해 현직자 재산 상위자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김 원장을 포함한 전·현직 정부 공직자 44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 공직자 및 퇴직자다.

서울 중랑구갑 국회의원 후보시절 김삼화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사진=윤창빈 기자] 

충남 보령 출신인 김 원장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고,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한국여성변호사협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의원 시절에는 '미투응원법', 일명 '이윤택 처벌법' 등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현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김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충북 보령시, 전남 곡성군 등 소재 토지 2억7977만원을 신고했다. 건물로는 본인과 배우자 각각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전세권 등 43억64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합쳐 36억7294만원을 보유 중이다. 김 원장 부부는 상장주식·비상장주식 등 34억2551만원을 가지고 있는데, 김 원장이 보유한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 100주, 아마존닷컴 1000주, 엔비디아 468주 등 미국주식이 많았다.

채무는 김 원장이 건물임대 채무로 3000만원, 기타 채무 3억3000만원, 배우자의 금융 채무 3000만원 등 총 6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현직자 중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박 부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북 경산시, 경기 고양시 등 소재 토지 21억2531만원을 신고했다.

건물은 박 부사장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배우자 명의 서울시 용산구 근린생활시설, 차남 소유 경기 수원시 다세대주택 등 25억6780만원을 신고했다. 부동산에 관한 규정이 준용되는 권리와 자동차·건설기계·선박 및 항공기로는 본인 명의 2020년식 GV80, 배우자 명의 2020년식 GV80, 2019년식 G80 등 4696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박 부사장 본인과 배우자 모두 합쳐 24억7230만원을 보유 중이다. 증권은 본인과 배우자, 두 아들의 상장주식·비상장주식 10억6958만원을 신고했다. 박 부사장은 SFA반도체 2만주, 네이처셀 3500주, 진원생명과학 2만3000주 등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채무는 박 부사장의 건물임대채무 2억4000만원, 배우자의 금융채무 175만원, 건물임대채무 5000만원과 두 아들의 채무 6178만원 등 3억5353만원이다.

한편 현직자 중에서는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 세 번째로 많은 45억3328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서는 박남서 전 경북 영주시장이 가장 많은 84억6254만원을 신고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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