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업 참여, 지역자원 활용 관광상품 개발
관광기업 간 협업 통한 새로운 시너지 창출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2025 경남관광 협업프로젝트'에 참여할 5개 협업팀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 |
경남도가 26일 경남관광재단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2025 경남관광 협업프로젝트'에 참여할 최종 5개 협업팀을 선정하고, 협약체결식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이번 프로젝트는 도내외 관광기업이 팀을 이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규 4개 팀과 지난해 성과를 인정받은 1개 팀 등 총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각 팀에는 2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전문 컨설팅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선정된 협업팀들은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거제·통영·김해 기업은 친환경 해변축제 '에코비치'를 외국인 대상 버전으로 확장해 여름 성수기 옥계해수욕장 일대에서 어촌마을 체험 연계 상품을 선보인다.
창원에서는 이동형 공연과 지역 미식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콘텐츠가 출시되고, 남해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한 참여형 여행 콘텐츠 'N(Namhae).PLAY'가 기획된다.
기술 융합 사례도 눈길을 끈다. 창원·김해 기업은 AR·XR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며, 김해의 친환경 전문기업은 폐플라스틱 제품을 활용한 야외 방탈출 게임으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접목한다.
도 관계자는 "관광기업 간 협업이 경남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