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대표 "시설 낙후 심각" 토로
김 의장, 시설 노후화 대해 의회차원 지원여부 표명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고양시 대화동 소재 고양 히어로즈의 홈구장(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을 방문해 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대표와 함께 노후화된 시설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25일 고양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원정팀의 불편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낙후된 시설 문제를 비롯해 안전 문제로 인해 사용이 어려운 야간 조명, 방수 미비로 인한 누수 및 곰팡이 발생 등 다양한 어려움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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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남 고양시의장(오른쪽)이 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대표와 화이팅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2025.06.25 atbodo@newspim.com |
위재민 대표이는 "홈구장 방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누수로 인해 시설이 부식되고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기본적인 유지, 관리가 어려운 상태"라고 강조하면서 "KBO 자체 시설점검 결과, 고양 훈련장이 여러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운남 의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니 이 훈련장은 단순히 낡은 수준을 넘어서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 운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실감했다"며, "최근 프로야구 관중도 늘고 야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2군 야구팀을 보유한 고양특례시의 야구장 시설이 이렇게 노후화된 상태로 방치되는 건 시의 이미지에도 분명 좋지 않은 일"이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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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남 고양시의장이 키움 히어로즈 야구단을 방문해 시설 노후화에 대해 지원 여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2025.06.25 atbodo@newspim.com |
이어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의회는 향후에도 지역 체육시설의 환경 개선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