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이어 25일에 구역별 각각 운행 예정
교통 취약지 운행…편리한 이동서비스 제공
[양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교통공사는 24일 양주시 광적면 문화예술회관에서 '양주시 서부권 똑버스' 개통식이 개최됐다.
25일 정식 운행 개시에 앞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시의장, 안기영 국회의원, 이영주 도의원, 김민호 도의원,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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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는 24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서부권 똑버스' 개통식이 개최됐다. [사진=경기교통공사] 2025.06.24 atbodo@newspim.com |
이날 행사는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똑버스 시승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양주 서부권을 운영하는 똑버스는 ▲백석읍·광적면(1구역) ▲은현면·남면(2구역) ▲장흥면(3구역)에서 운행되며, 6월 17일 시범 운행을 시작했으며 25일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
지난 2023년 8월 옥정신도시에 이어 서부권에서 운행되는 똑버스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지역 내 운행을 통해 주민들에게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구역별 주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양주역(1구역) ▲덕정역(2구역)을 거점으로 하는 노선 똑버스 운행을 통해 첨두시간대 집중되는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노선 똑버스는 출,퇴근 각각 2회씩 운영되며 ▲백석A노선(1구역) 문예회관 ↔ 양주역 ▲광적B노선(1구역) 덕도삼거리 ↔ 양주역 ▲은현·남면노선(2구역) 남면 비룡성당 ↔ 덕정역을 운행한다.
양주 서부권 똑버스는 ▲소형승합차 2대, 중형버스 2대(1구역) ▲소형승합차 2대, 중형버스 1대(2구역) ▲소형승합차 3대(3구역)로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오전 5시부터 23시까지이고, 호출 마감 시각은 22시 30분이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똑타' 앱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 호출(1688-0181)을 통한 똑버스 이용도 가능하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에 이어 서부권에도 똑버스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선두 주자로서 대중교통 취약지역 도민분들의 이동 편의가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양주 서부권 똑버스까지 포함해 경기도 18개 시군에 총 259대(정식 운행 기준)의 똑버스를 운행한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좌석에 앉아 환승을 하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똑버스는 경기도 내 앱 기반 신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