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25 멍냥이랑 함께 와야지' 행사를 지난 21일 일산문화예술창작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올바른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일산문화예술창작소의 시민 인식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 지원과 시민 교류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평소에도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다.
이번 '멍냥이랑 함께 와야지'에서는 반려견·반려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전문 강연과 산책 교육 실습, 펫로스 극복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강연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올바른 반려문화를 배우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건강 상담, 행동교정 컨설팅, 위생 미용존 운영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직접 만드는 반려동물 용품 만들기 체험, 유기견 입양 상담(반려온뜰), 그림 및 사진 전시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현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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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문화창작소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민분들 [사진=고양시] 2025.06.24 atbodo@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준비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과 협업하며 참여와 소속감을 높였다. 행사명 역시 '와야지 길'에서 착안해 선정됐으며, 각종 프로그램 구성에도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일산문화예술창작소를 지역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주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가 더 많은 주민에게 창작소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고양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 멍냥이랑 함께 와야지'는 단순히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올바른 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비반려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로 다른 시각에서 동물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넓혔다.
특히 현장에서는 펫로스 극복 강연 등 심리적 치유까지 아우르는 세심한 배치가 돋보였으며, 유기견 입양 상담 부스를 통해 생명 존중의 메시지도 전달됐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콘텐츠 개발로 일산문화예술창작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