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가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봉사단 모집은 건강한 축제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 통합 및 시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두 대회는 각각 9월 12일부터 13일까지(장애인생활체육대회), 그리고 9월 26일부터 28일까지(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파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자원봉사자는 개·폐회식 지원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장 안내, 운영 보조, 환경 정리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돼 현장에서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돕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거주지 제한이 없다. 만14세 이상 청소년도 보호자와 함께라면 참가할 수 있다. 활동 기간 동안에는 중식과 유니폼이 제공돼 봉사자의 편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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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2025.06.24 atbodo@newspim.com |
신청 방법은 오는 7월25일까지 파주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pajuvc.or.kr)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센터 방문 및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자원봉사센터(031-941-8212)로 하면 된다.
이번 두 생활체육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함께 만드는 건강한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진다. 특히 올해는 파주시가 '100만 자족 도시'를 향해 도약하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사회 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
파주시는 지난달 말 대회를 앞두고 첫 준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병갑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각 팀별 세부 계획 점검과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추진기획단은 총괄팀 중심으로 의료 지원, 환경 정비, 안전 관리 등 실무 조직을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선수들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돕는 자원봉사자가 있어야 진정한 축제가 된다"며 "함께 만드는 여정에 동참할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GTX 운정중앙역 등 주요 거점에 D-100 카운트다운 알림판 설치와 시민 응원이벤트도 병행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식 SNS 채널에서는 홍보 영상 공유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들은 단순 스포츠 경쟁을 넘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포용적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지원 인력 확보와 안전관리 강화 등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각 분야별 업무 점검 및 보완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