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가구로 증가한 귀농귀촌, 정책 효과 입증
맞춤형 청년정책패키지, 새로운 농업인 양성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국민팜 EXPO 박람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최우수지자체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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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2025 국민팜 EXPO 박람회'에서 받은 최우수지자체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5.06.23 |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50여 개 지자체가 참가해 미래농업 비전, 귀농귀촌 활성화, 지역홍보 등 항목을 평가받았다.
의령군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귀농귀촌 인구 증가와 실효성 있는 정착 지원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올해 5월 말 기준 군 내 귀농귀촌 가구는 517가구로 전년 대비 38가구, 지지난해 대비 133가구 늘었다.
청년 창업 지원사업과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중고차 구입비 및 반값 임대주택 지원 등 맞춤형 청년정책패키지가 호평을 받았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도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군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수상이 의령군의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 모델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