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부서 참여, 종합적인 해결책 모색
환경·교통·안전 영향에 대한 심층 분석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기장군이 방산업체 ㈜풍산의 장안읍 이전과 관련해 '풍산 이전 대책 TF팀'을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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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부산 기장군수가 23일 군청에서 풍산 이전 대책 TF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2025.06.23 |
기장군은 부산시가 풍산의 장안읍 이전 의견 협의 공문을 발송한 직후, 당사자인 지자체와 지역 주민을 배제한 일방적 통보라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정종복 군수를 단장으로 17개 부서와 5개 읍면이 참여하는 TF팀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는 정종복 군수와 관련 부서장이 참석해, 풍산 이전에 따른 환경·교통·안전 등 각 분야별 영향과 개별법 저촉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군은 대규모 방위 산업 시설 유치가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엄중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풍산 이전 문제는 현재 기장군 최대 현안"이라며 "법적·행정적 검토뿐 아니라 지역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