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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큰손들 로보택시 베팅은 우버 ② 5조달러 시장 양대 축

기사입력 : 2025년06월24일 08:02

최종수정 : 2025년06월24일 08:02

두 자릿수 성장 지속
주가 3년간 4배
테슬라 로보택시 경계감

이 기사는 6월 23일 오후 2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은 중장기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보스톤 컨설팅 그룹(BCG)을 포함한 주요 기관들은 2030년까지 전세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이 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로보택시 시장만 380억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이 경우 연평균 60% 이상 고성장을 이루는 셈이다.

이와 별도로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2022년 전세계 로보택시 시장 규모가 17억1000만달러로 파악됐고, 2031년 1181억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2~2031년 사이 연평균 80.8%에 달하는 고성장을 연출할 것이라는 얘기다.

보다 공격적인 전망도 제시됐다. 2030년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이 최대 5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주장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테슬라(TSLA)와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양분하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특히 우버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 이른바 '슈퍼 앱' 전략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루며 주도 업체로 자리잡은 가능성이 높다고 월가는 판단한다.

2030년까지 자율주행 기반의 차량 호출 서비스가 기존의 차량 공유 시장을 대체하거나 크게 확장할 여지가 높고, 우버가 이미 유리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얘기다.

우버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다만, 경쟁사들 역시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면서 매출 성장이 둔화되거나 이익률 압박을 받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6월22일(현지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공식 출범했고, 웨이모를 포함한 그 밖에 업체들도 독자 플랫폼 전략을 취할 수 있다.

테슬라는 2020년 로보택시 출시 계획을 처음 발표한 이후 수 차례에 걸쳐 실행을 연기한 끝에 6월22일 첫 서비스를 선보였다. 급성장하는 자율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 우버와 웨이모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우버의 슈퍼앱 [사진=업체 제공]

고정 요금 4.2달러에 테슬라가 로보택시 시장에 입성한 데 따라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월가는 예상한다. 우버가 거대한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지만 긴장감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얘기다.

날로 격화되는 업체간 경쟁 이외에 기술 및 규제와 관련된 변수도 우버가 대응해야 할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다. 인프라 투자 부담 역시 앞으로 시장 점유율 및 성장 속도에 작지 않은 변수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2025년 우버의 실적과 관련해 투자은행(IB) 업계는 낙관론을 편다. BMO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보고서를 내고 우버가 올해 506억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차량 서비스 및 우버 이츠(Uber Eats)까지 전체 주문 규모가 15% 증가한 1875억달러로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얘기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시장 진출은 이미 알려졌던 것으로,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 아니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우버 투자자들 사이에 테슬라의 본격적인 로보택시 사업 개시에 경계감이 번지고 있지만 업체가 우버의 몸집을 따라잡으려면 1000억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BMO는 강조한다. 자금 뿐 아니라 시간도 걸리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해외 시장에서 우버는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위라이드(WeRid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부 다비에서 조만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고, 앞으로 5년 동안 15개 도시에 추가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구조 측면에서도 우버가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판단한다. 배런스는 우버가 웨이모와 매출액을 나눠야 하지만 운전자들에게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을 대폭 떨어뜨리는 동시에 이익률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영진이 풍부한 현금흐름을 자사주 매입에 적극 활용하는 움직임도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주당순이익(EPS)을 올려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6월20일 83.78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27배를 밑도는 주가수익률(PER)을 나타낸 셈이다. 이는 S&P500 지수의 수치인 21배를 웃돌지만 지난 10월 43배에 거래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떨어진 셈이다.

우버 주가는 2025년 초 이후 32.63%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 1.69%를 크게 앞지르는 성적이다. 최근 1년 주가 상승폭은 약 19%로 완만했고, 5년 누적 수익률은 183%로 집계됐다. 3년 사이 세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특히 2022년 7월 기록한 저점 21달러에서 업체의 주가는 네 배 가까이 랠리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과격한 금리 인상과 침체 우려에 급락했던 주가가 강한 회복을 이룬 것. 지난 5월 중순 주가는 장중 기준 93.6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9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간판을 올렸던 우버는 불과 16년 사이에 약 70개 국가, 1만5000여개 도시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1억5600만에 달하는 활성 고객과 600만명 이상의 운전자, 하루 평균 2800만건의 운행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업체의 시장 입지가 확인된다. 2010년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이후 운행 건수는 470억건에 달했다.

최근 분기까지 업체의 실적은 강한 호조를 나타냈다. 2025년 1분기 매출액이 115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84% 늘어났고, 순이익은 17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1.56% 급증했다. 일회성 요인을 감안한 주당순이익(EPS)은 0.83달러로 359.38% 뛰었다. 순이익률도 15.4%로 개선됐다.

최근 12개월 사이 17.6%의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룬 업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데 분주한 움직임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서비스 사업인 우버 AI 솔루션스(Uber AI Solutions)를 30개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세계 AI 연구소와 기업들에게 자사 AI 기술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얘기다. 확장 서비스에는 주석 달시와 번역, 콘텐츠 편집 등 AI 관련 작업을 위해 기업과 코딩, 금융, 법률, 과학, 언어학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전문가를 연결해 주는 글로벌 디지털 태스크 플랫폼이 포함돼 있다.

우버는 또 새로운 데이터 파운드리(Data Foundry)를 출시해 전세계 개인들이 우버 기술을 활용해 오디오나 비디오, 이미지, 텍스트 데이터를 포함한 대규모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셋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생성형 AI와 지도 제작, 음성 인식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보고서를 내고 우버에 '매수' 투자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10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종가 대비 31% 이상 상승 가능성을 예고한 수치다. 2025년과 2026년 업체의 총 예약이 각각 16%씩 늘어나는 한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차량 공유와 로보택시 사업 부문이 강력한 성장을 이루는 한편 음식료 배달 부문 역시 국내외에서 몸집을 확대하고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우버를 분석하는 33개 투자은행(IB) 가운데 30개 업체가 '매수' 투자 의견을 제시했고, '보유'와 '매도' 의견이 각각 3건과 0건으로 집계됐다.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99.00달러로 나타났고,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115달러와 83달러로 파악됐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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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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