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신선호 기자 = 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지난 20일 각종 공모사업 신청에 있어서 더욱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공모사업 신청 전에 반드시 의회 사전협의를 거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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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이 지난 20일 각종 공모사업 신청에 있어서 더욱 신중할 것을 시에 당부했다[사진=동두천시의회] 2025.06.22 sinnews7@newspim.com |
공모사업은 중앙정부나 광역지자체·공공기관이 특정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를 공개 모집해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제도다. 김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동두천으로서는, 공모사업이 재원 확보 수단으로서 중요하고 필요하다"라면서도, '시비 매칭 수반'으로 인한 부작용을 경계했다.
김 의원은 "무분별한 공모사업 추진은 재정 부담과 행정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다"라면서, ▶사업이 시 중장기 정책 방향과 부합하지 않는 경우, ▶시민 다수에게 실익 없는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충분한 의회 사전협의 없이 선정 후 '사후 통보'하는 경우를 문제 사례로 짚었다.
김 의원은 "공모사업은 국·도비 확보 수단이지만, 결국 시민 혈세인 시비가 투입된다. 잘못 운영하면 시 재정을 갉아먹는 '양날의 칼'이 된다"라고 그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보다 신중하고 전략적인 공모사업 추진 지침으로, ▶충분한 사전 검토와 타당성 분석, ▶의회와의 사전협의 의무화, ▶시민 의견 수렴과 피드백, ▶공정하고 실질적인 성과 평가 체계 구축 등을 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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