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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구조대원들이 불이 난 낚싯배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주말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22여명이 타고 있던 낚싯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배의 승선객들은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들에 구조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에서 불이 났다.
낚싯배에는 낚시꾼 20명과 선장·선원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으며 불이 나자 인근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를 진압하고 낚싯배를 인근 항으로 예인했다.
불이 난 낚싯배는 이날 오전 6시 15분께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해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고 돌아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경은 낚싯배 기관실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