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속도 줄이기…보행자 안전 25% 상승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도심과 주거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창원형 안전속도 5030' 정책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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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형 안전속도 5030 캠페인 웹이미지 [사진=창원시] 2025.06.20 |
'안전속도 5030'은 도시부 도로는 시속 50km, 생활도로는 30km, 주요 간선도로는 60km로 제한 속도를 조정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목표로 하며, 교통사고 사망 및 중상자 감소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시민 참여 확대와 준법운전 유도를 위해 오는 6월 20일부터 말일까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실제로 차량 속도를 시속 60km에서 50km로 낮출 경우 보행자 사망 가능성이 약 40% 이상 줄어들고, 제동거리는 최대 약 25%까지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근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안전속도 준수는 모든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조치"라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