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일본 AV 배우와 스캔들에 휩싸인 주학년이 성매매 의혹과 더불어 더보이즈 탈퇴에 대해 반박했다.
주학년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언론사에 대해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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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 [사진=뉴스핌DB] |
이어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또한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고 반박했다.
주학년은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아무런 근거 없이 성매매를 언급하며 저를 훼손하고 있다. 소속사는 20억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라며 "소속사는 제가 계약해지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저의 잘못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손해배상에 대한 경고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저를 팀에서 부당하게 내쫓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소속사,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성매매를 언급하며 상처를 주는 일부 언론에 대해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자 한다"라며 "어떻게 되든, 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가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 원헌드레이 측은 주학년이 지난 16일 개인사정으로 팀 활동을 중단했고, 이틀 뒤인 18일 사생활 문제로 팀을 탈퇴한 뒤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주학년이 일본 AV 출신 배우와 만났다는 사실이 드러냈고 이 과정에서 주학년이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들을 통해 당사의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한다.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태도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