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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차례...클럽월드컵서 계속된 악천후 경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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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날씨 문제로 3경기째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알아흘리(이집트)의 경기가 후반 15분경 갑자기 중단됐다. 전광판에는 심각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실내로 대피하라는 안내가 나왔고, 심판과 경기 관계자들은 선수들에게 라커룸으로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20일(한국시간)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A조 2차전 파우메이라스와 알아흘리의 경기에서 후반 15분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 2025.06.20 thswlgh50@newspim.com

큰 기상 이변이 발생하진 않았다. 경기장에는 햇볕이 내리쬔 가운데 구름이 잠시 드리웠다가 금방 다시 맑아졌다. 경기 중단 안내가 나온 뒤 30분이 지나고 나서야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와 20분간 몸을 푼 뒤 경기가 재개됐다.

이는 미국 스포츠 규정에 있는 '8마일(12.9km) 낙뢰 규정' 때문이다. 이 규정에 따라 야외 스포츠 활동 중 인근 지역에 낙뢰가 확인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30분 가량 낙뢰가 없다면 예정대로 스포츠 활동을 재개하나, 그 사이에 낙뢰가 다시 확인되면 30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실제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팀들도 종종 낙뢰로 경기 지연 문제를 겪는다.

아직 대회가 시작한 지 일주일이 채 안 됐지만 벌써 세 번째 경기 지연 사례다. K리그1 울산 HD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18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F조 1차전도 킥오프 직전 낙뢰 위험이 감지돼 경기 시작이 65분 지연됐다.

19일에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1차전 파추카(멕시코)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경기도 뇌우가 도시를 강타해 중단됐다. 이 경기는 97분 뒤 재개됐고 잘츠부르크가 승리를 챙겼다. 공교롭게도 기상으로 인한 경기 지연이 발생한 경기장 모두 울산이 조별리그를 치르는 경기장이다.

클럽월드컵에서 악천후로 경기 중단 사례가 연이어 나오면서 내년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악천후 변수가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홍명보호 축구대표팀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전지훈련 당시 뇌우 주의보로 급히 대피한 바 있다.

악천후 경기 지연으로 인해 선수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완전히 올라간 상태에서 들어갔다"며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수비수 서명관도 "경기에 영향이 없지는 않았다. 그래도 우리 나름대로 라커룸에서 대화를 통해 잘 풀면서 100%로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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