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든든한 지원군"...안정적 유통망 구축, 전략적 온라인 마케팅 소비자 신뢰 제고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올해 상반기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누적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유통 혁신에 기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는 최근 농산물 가격 변동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판매 실적을 이어갔다. 시는 설맞이 기획전과 봄·여름맞이 행사 등 전략적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소농·고령농·여성농의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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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몰 홈페이지[사진=익산시]2025.06.20 lbs0964@newspim.com |
특히 지난 설 명절에는 '익산몰' 기획전을 통해 약 2억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다.
시는 구매 포인트 적립과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 참여를 확대했다. 또한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 차원에서 양파 소비촉진 특별전을 진행해 실질적인 소득 보전에 나섰다.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잔류농약 검사 및 농업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지역 농가가 혜택받도록 미입점 농가 발굴과 지역 특화상품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단순 판매 창구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신뢰 기반의 유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모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