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플뢰레 윤정현은 개인전 동메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펜싱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 송세라는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양징원을 15-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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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송세라가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2025.06.19 zangpabo@newspim.com |
송세라는 지난해 은메달, 2년 전 동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딛고 이 대회 개인전 정상에 처음 올랐다. 그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없었던 개인전 금메달이라 더욱 기쁘다"며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세라는 지난해 밴쿠버 월드컵 우승, 올해 바르셀로나 월드컵 은메달과 부다페스트 그랑프리 동메달, 지난달 우시 월드컵 준우승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세계 정상임을 입증했다.
남자 플뢰레에서는 윤정현(국군체육부대)이 동메달을 따냈다. 윤정현은 라이언 초이(홍콩), 모쯔웨이(중국)에 이어 공동 3위에 오르며 아시아선수권에서 처음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도경동(대구광역시청) 역시 금메달을 추가했고, 여자 사브르 김정미(안산시청)는 동메달을 따냈다. 20일부터는 단체전 경기가 이어진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