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km 배관 연장 통해 1만9356세대 공급 추진
청정에너지 전환 선도,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너지는 2025년 도시가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318억 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신창동 대표이사의 의지다.
이번 투자로 총 60km의 도시가스 배관을 연장하고, 1만9356세대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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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 전경 [사진=경남에너지] 2025.06.19 |
주요 투자 지역은 ▲창원시 진해구 청천/안성마을 주배관 공사 등(17km, 8045세대) ▲김해시 신안마을 등(20km, 6668세대) ▲거제시 아주동 용소마을 등(8km, 2190세대)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향교마을 등(15km, 2,453세대)이다.
지난해 창녕군을 시작으로 2015년 이후에는 의령군 시가지, 창원시 진동 및 북면, 창녕군 남지읍 등지에 수백억 원을 투입해 주배관망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도심 외곽 미공급 지역에 대한 보급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창원시 덕동마을, 거제시 옥포동 및 아주동, 고성군 거류면 당동리 일대에서 주배관 공사를 착공했으며, 올해부터 해당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창동 대표는 "도시가스를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지역사회에 널리 공급하기 위해 이 지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에 추진 중인 사업들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도시가스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이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남에너지의 도시가스 공급권역은 창원, 김해, 거제, 통영, 밀양, 함안, 고성, 창녕, 의령 등 5개 시와 4개 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말 기준으로 도시가스 수요가수는 86만2,388개소이며, 도시가스 보급률은 84.8%에 이른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