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18일 오후 화성특례시 병점초등학교 체육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
18일 오후 화성특례시 병점초등학교 체육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1시 49분쯤 병점초 체육관 건물 2층에서 시작됐다. 화재 당시 현장에서는 단열재 제거를 위한 용접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튀어 나온 불티가 인화성 자재에 옮겨붙으면서 화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공사 관계자 10명은 불길을 인지한 뒤 신속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체육관 본관과의 거리 확보 덕분에 학생들과 교직원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화재 직후 학생들을 실내에 대기시키며 상황을 예의주시했고, 교직원들 역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불은 인근 주민들이 연기와 화염을 목격하면서 소방당국에 신고 54건이 접수됐고, 화성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장비 19대와 인력 60명을 긴급 투입했다.
![]() |
18일 오후 화성특례시 병점초등학교 체육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화재는 발생 26분 만인 오후 2시 15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발화 지점과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공사 작업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국과수 정밀 분석 결과에 따라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