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민속예술 교류 확대 및 국제행사 공동 개최 합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정회원 가입 시 글로벌 홍보 기회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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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중국 베이징시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에서 사바즈 칸(Shahbaz Khan)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장과 체결한 국제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6.18 |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중국 윈난성 추슝시에서 맺은 협의의향서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동아시아 지역 공예·민속예술 교류 확대, 밀양 문화유산 홍보, 국제행사 공동 개최 등 실질적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베이징 현장에는 안병구 시장과 허홍 시의회 의장,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 대표단은 주중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를 방문해 전통문화 자산 소개 및 해외 홍보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예비 회원으로 지정된 이후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정회원 가입을 추진 중이다. 정회원이 되면 공식 로고 사용과 세계 창의도시 네트워크 교류 등 글로벌 홍보 기회가 확대된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밀양 전통예술과 민속문화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창의 산업 발전으로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