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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년내에 괌-일본 잇는 2도련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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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2030년 내에 괌과 일본을 잇는 제2도련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중국의 저명한 국제관계 전문가인 진찬룽(金燦榮)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견을 전제로 중국 해군이 5년 내에 제2도련선을 돌파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제1도련선은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을 잇는 중국에 대한 1차 봉쇄선을 뜻하며, 제2도련선은 사이판, 팔라우, 오가사와라 제도를 잇는 2차 봉쇄선을 뜻한다.

중국은 지난주 랴오닝(遼寧)함과 산둥(山東)함 등 항공모함 2척을 동원한 해상 훈련을 진행했다. 랴오닝함은 제2도련선을 넘어서는 괌 서쪽 바다까지 항해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항공모함 2척이 서태평양에서 최초로 실시한 쌍항모 편대 훈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일본 지지통신은 중국 항공모함이 제2도련선을 넘어선 해역에서 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2일 일본의 초계기가 중국 산둥함을 감시하자, 중국이 전투기 J-15를 발진시켜 근접 비행을 펼치며 중일 양국 간의 외교 마찰로 비화하기도 했다.

진찬룽 부원장은 중국 해군의 원양 훈련에 대해 "도련선은 서방 국가들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개념이며, 중국은 반드시 도련선을 돌파해 해양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며 "중국 해군의 역량으로는 제1도련선을 돌파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제2도련선을 돌파하기에는 아직 우세가 뚜렷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1만 톤급 대형 항공모함(푸젠함)이 취역하게 되면 중국은 제2도련선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제2도련선을 돌파하게 된다면 일본은 중국에 대한 전략적 방어선을 잃게 되며, 일본 전역이 중국의 효과적인 억제 범위에 포함되게 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지난주 일본이 중국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함이 조만간 취역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CCTV는 지난 14일 푸젠함이 진수된 후 3년간 시험 항해를 진행해왔다며 중국 해군의 3개 항모 시대가 곧 다가온다고 전했다. 푸젠함은 지난해 5월 첫 시험 항해에 나선 이후 최근까지 모두 8차례의 시험 항해를 마쳤다.

중국이 3개 항모를 운영하게 되면 항공모함의 순환 배치가 가능해지는 강점을 갖는다. 한 항모가 정비 중일 경우 다른 항모는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또 다른 항모는 바다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진행됐던 중국 해군 서태평양 훈련에서 중국 항공모함의 기동 현황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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