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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장' 뮌헨, 클럽월드컵 오클랜드전 10-0 대승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08:00

'라스트 댄스' 뮐러는 멀티골… 무시알라도 해트트릭 활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클럽월드컵 첫 경기를 화끈하게 장식했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를 10-0으로 대파했다. 뮌헨은 오는 21일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25일에는 벤피카(포르투갈)와 차례로 격돌하며 16강 진출을 노린다.

뮌헨은 킹슬리 코망, 사샤 보이, 마이클 올리세, 토마스 뮐러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6골을 몰아넣었고 후반에는 자말 무시알라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신시내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시알라가 16일 FIFA 클럽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PK로 팀의 8번째 골을 넣고 있다. 2025.6.16 psoq1337@newspim.com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 하에서 첫 클럽월드컵에 나선 뮌헨은 경기 내내 오클랜드를 압도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섰으나 득점이나 도움 없이 아쉬움을 삼켰다.

코망은 전반 6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21분 팀의 네 번째 골까지 책임졌고 사샤 보이도 전반 18분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올리세는 전반 20분과 추가시간에 골을 넣으며 전반에만 멀티골을 완성했고 2도움까지 보태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뮐러는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44분에 각각 골을 넣어 멀티골을 기록하며 25년 뮌헨 생활을 마무리하고 1개월 단기 계약으로 복귀한 '라스트 댄스'의 서막을 화려하게 알렸다.

[신시내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뮐러가 16일 FIFA 클럽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팀의 10번째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2025.6.16 psoq1337@newspim.com

후반 16분 해리 케인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무시알라는 후반 22분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신고한 데 이어 후반 28분 페널티킥 골, 후반 39분 골키퍼의 실수를 가로채 완성한 해트트릭으로 맹활약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회복 중인 김민재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재 김민재는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조별리그 이후인 16강 토너먼트부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나탄 타와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중앙 수비에 배치했다. 새 얼굴 타는 안정적인 수비와 세트피스 가담으로 코망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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