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고양시는 안전·안심·안정의 '3안 행정'을 실천한 결과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언제 어디서 진행됐는지와 행사 목적, 참석자 등에 대한 정보는 보도자료 원문에 명확히 기재되지 않았으나, 평가 자체는 매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국가 차원의 종합 진단이다. 주요 목적은 각 기관의 재난 및 안전관리 역량 제고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정부포상과 특별교부세 등이 지원된다.
행정안전부의 이번 평가는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부터 시설물 관리, 매뉴얼 운영 체계 구축 등 총 다섯 개 분야(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에서 총 36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 등 취약계층 보호 강화와 사전 대비 체계 확립, 기관장과 부기관장의 대응 역량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됐다.
고양시는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 본상 수상 ▲지역축제 및 행사 무사고 달성 ▲건설공사장 안전 관리 강화 ▲실전 체험형 시민 안전교육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노력은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현장에서 실제로 효과를 발휘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신뢰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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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2025.06.16 atbodo@newspim.com |
또한 시는 지난해에도 우수등급을 받아 특별교부세 약 8천900만 원과 부상금 등을 확보했고, 올해 역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적 정책 추진으로 안정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우리 시가 추구하는 '3안 행정'—즉 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으며 안정된 생활환경 제공—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앞으로도 모든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일회성 수상이 아니라 지역 내 각종 위험요소 사전 제거와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와 사회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고양시는 선제적 예방 중심의 전략적 접근법을 통해 모범적인 지방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계층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첨단 기술 기반 스마트 방재 시스템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국민 생활 전반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에너지 분야 한국전력이나 타 지방자치단체들 또한 유사한 방식으로 엄격하게 심사를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두 해 연속 우수등급 획득은 드문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향후 고양시는 기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 정책 개발 및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 방재 도시 모델 구축이라는 장기 비전을 실현해 나갈 전망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