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특례시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도에서 주관한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량·정성·종합 등 세 단계에 걸쳐 엄격하게 진행됐으며, 고양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고양, 자연과 닿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도 환경대상 평가는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로 구성됐다. 고양특례시는 공통지표 총 23개 항목 전반에 걸쳐 탁월한 실적을 보였으며,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된 차별화된 환경 특화사업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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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2025.06.16 atbodo@newspim.com |
정량적 지표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 자원순환율 개선 등 구체적인 수치로 입증되는 성과들이 두드러졌다. 정성 평가에서는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력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민관 협력 사례 등이 모범적으로 인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단순히 행정기관만의 노력이 아닌 시민 모두와 함께 만들어낸 녹색도시 구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수상을 통해 고양특례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친환경 정책들이 실제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 것이 이번 쾌거의 배경으로 꼽힌다.
오는 시상식 당일에는 각종 체험 부스와 숲 놀이터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일상의 삶 속에서 자연 보호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도 "이번 최우수상은 행정기관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들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도 환경대상의 영예로운 성과는 앞으로 고양특례시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민관 협력을 통한 선진환경모델 구축 사례로서 전국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 제30회를 맞은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단순히 상징적 의미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에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및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행동 촉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