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 AI 혁신 센터장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하정우 수석은 소버린 AI 개념을 제안하고, 국가-기업 간 AI 선순환 전략을 이끌어온 전문가"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 실장은 "네이버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이 국가 전략 수립에 즉시 투입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인물에게 과감히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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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지난 5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05.03 yooksa@newspim.com |
하 수석은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해 학사부터 박사까지 학위를 모두 취득했고, 삼성SDS를 거쳐 지난 9년간 네이버에서 AI 조직을 이끌어왔다.
그는 클로바 AI 리서치, AI랩,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 등을 총괄하며, 한국형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개발과 실제 서비스 적용을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팀네이버 내에서 AI 안전총괄 책임자로 활동하며 기술의 윤리성과 신뢰성 확보에 앞장섰다.
또한 국제 주요 AI 학회인 ICLR, CVPR, ACL, NeurIPS 등에 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전체 인용 수는 1만에서 1만5000회에 이른다.
특히 NeurIPS, ICML 등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조직위원을 맡은 국내 유일의 산업계 인사로 평가받는다.
▲1977년 부산 출생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공학박사 ▲현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현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 ▲현 (사)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과실연) 공동대표 ▲네이버 AI Lab 소장 ▲현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