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첨단안전장치 지원사업 업무협약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전남지부가 대형 화물자동차의 안전운전 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5채널 AI 블랙박스 장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화물공제 전남지부는 첨단 교통안전의 미래를 열겠다는 목표 아래, 차량의 전·후방과 좌·우, 그리고 사각지대까지 총 5개의 AI 채널로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 감지하는 첨단안전장치(5채널 블랙박스) 장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5월부터 신청을 받아 6월부터 전국 화물공제조합 최초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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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전남지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첨단안전장치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사진=화물공제 전남지부] 2025.06.14 ej7648@newspim.com |
이번 사업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의 협력 아래 추진된다.
지난달 27일에는 화물공제전남지부 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시행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교통사고 감소 정책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송경태 화물공제 전남지부 이사장은 "이번 첨단안전장치 장착 지원사업은 대형 화물차의 전방 및 우측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AI 채널로 실시간 감지함으로써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업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장은 "최근 화물차 관련 사망사고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현장의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경수 시행사 대표는 "첨단안전장치 장착과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날 참석자 전원은 화물자동차 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전·후, 좌·우는 물론 사각지대까지 기록하고 AI 기능으로 사고 전 알림을 제공하는 5채널 블랙박스는 교통사고 예방과 책임 규명에 강력한 해답이 될 전망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