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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美 통상 압박, 정부·민간 협력해 대응책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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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총수 및 경제6단체장 간담회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 회장과 만난 후 "미국의 통상 압박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5.6.13 [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경제 6단체 회장, 5대 그룹 총수 분들과 취임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며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글로벌 통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관세전쟁이 심화되면서 우리 산업과 수출 기반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이 분절되면서 세계 통상질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합리적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하며, 경제단체와 기업 모두 함께 힘 모아줄 것을 요청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교 무대에서 국익을 굳건히 지키며 유연하고 실용적인 외교를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들을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6.13 [사진=대통령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12시 20분까지 대통령실에서 경제6단체 회장, 5대 그룹 총수와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다"며 "간담회는 대통령 취임 후 경제계와 첫 회동으로 G7(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도전과제인 글로벌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 분절 등 글로벌 통상질서의 대전환기를 겪고 있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관세 전쟁이 우리산업 경쟁력과 수출기반에 막대한 영향력 미친다고 했다"며 "이번 정부는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정책으로 위기극복에 총력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최대 통상 현안인 미국 관세조치에 대해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통화 시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기로 한 만큼 실무협의를 한층 가속화하겠다고도 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국민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경제생태계를 만들어 먹고사는 문제들로부터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에게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 및 기업인들은 최근 코스피 상승에 대해 언급하며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미국의 통상압박은 개별기업의 노력만으로 해쳐나가기 어려운 만큼 민관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는 원팀정신을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이 성장하고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교무대에서 우리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국익 지키는 실용적 통상외교를 실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권혁기 의전비서관, 강유정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5.6.13 [사진=대통령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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