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피해 막는 실질적 지원체계 마련 촉구
[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은 지난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보건복지환경위원회 결산 심사에서 여성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상담지원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고 13일 밝혔다.
한 의원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심리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나 피해자들의 체감 만족도는 낮고 상담의 연속성도 부족하다"며 "전문 기관과 연계된 충분한 회기의 상담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히려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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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숙경 전남도의원(순천7, 더불어민주당). [사진=전남도의회] |
이에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도 내 28개소 여성폭력 관련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10년 이상 경력의 종사자들이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심각한 트라우마의 경우 30회기 이상의 장기 상담이 필요한만큼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