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에 관람객 '북적'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제26회 음성품바축제가 지난 11일부터 충북 음성군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12일 음성군에 따르면 축제는 다양한 품바 공연과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방문객들의 뜨거운 참여로 연일 열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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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 공연.[사진=음성군] 2025.06.12 baek3413@newspim.com |
개막 첫날인 11일에는 ▲품바 하우 스짓기 경연대회▲반려식물 키우기 대회▲하이품바 공연▲강동대 실용음악학과 공연 ▲지역 청소년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군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약 4만1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해학의 한마당을 만끽했다.
특히 개막식 주제 공연으로는 최근 5년간 진행된 품바 패션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실물 의상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품바 의상 패션쇼'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제11회 최귀동 인류애 봉사대상이 서울남대문경찰서 서울역파출소 소속 박아론 경위에게 수여되며 감동을 더했다.
12일 '사랑의 날'에는 격년제로 열리는 고품격 품바왕 선발대회 예선전을 비롯해 천 인의 비빔밥 나누기, 품바 트롯 뮤지컬, 하이존 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공연 행사가 이어졌다.
13일 '희망의 날'에는 한국 전통 해학문화인 품바와 현대 힙합을 결합한 글로벌 래퍼 경연대회를 비롯해 천인의 엿치기, 노래방 배틀, 치맥파티 디제잉 등 젊은 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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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품바축제 모습. [사진=음성군] 2025.06.12 baek3413@newspim.com |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14일 '나눔의 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민과 방문객 약 2000명이 참여하는 대표 행사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미스터트롯3 남궁진·크리스 영 초청 무대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엔 새로운 N(New)품바를 뽑는 경연 및 가요제가 예정돼 있으며 억스·윤태화·장미남 등의 축하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남녀노소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표 문화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음성만의 특별한 해학문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