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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키메라 테라퓨틱스, 혁신적 단백질 분해제로 피부염 시장 판도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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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 억제제의 부작용 극복, 시장 확장 가능성
리제네론의 독점권 도전에 따른 M&A 기대
월가 KT-621 개발 낙관론에 목표주가 상향
다중 파이프라인 가치 평가와 플랫폼 신뢰성↑

이 기사는 6월 10일 오후 4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키메라 테라퓨틱스, 혁신적 단백질 분해제로 피부염 시장 판도 변화 예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키메라 테라퓨틱스(종목코드: KYMR)의 경구용 치료제 'KT-621'이 글로벌 피부염 시장에서 기존 주사형 치료제들과 경쟁할 잠재력을 입증한 가운데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앞다퉈 키메라 테라퓨틱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일제히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키메라 테라퓨틱스의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모간스탠리는 KT-621이 피부염 치료제로 승인될 경우 2035년까지 연간 13억~2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키메라 테라퓨틱스가 단일 약물로도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9일(현지 시각) 종가인 47.16달러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30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키메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17.23%, 최근 1년 사이 37.65% 각각 상승했다. 52주 최저가는 올해 4월 9일 기록한 19.45달러이고 52주 최고가는 지난해 9월 26일 기록한 53.27달러이다.

2020년 7월 기업공개(IPO) 이후 10월 92달러 근처의 고점에서 바이오테크 섹터 전반의 조정과 함께 하락했지만, 이번 임상시험 결과 발표 후 주가는 29.64달러에서 47달러 수준으로 급등했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은 주식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보고 있다.

◆ 다중 파이프라인으로 플랫폼 가치 재평가 임박

키메라의 가치는 단순히 KT-621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염증을 유발하는 다른 두 가지 유전자(IRF5, IRAK4)에 대한 분해제도 개발 중이다. 이는 단백질 분해제 플랫폼 전체의 검증을 통해 다중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을 높인다.

키메라 테라퓨틱스의 파이프라인 [사진=업체 홈페이지]

키메라는 사노피와 제휴하여 아토피성 피부염(AD)과 화농성 한선염(HS)이라는 피부 질환에 대해 1일 1회 경구용 IRAK4 분해제 KT-474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7월 사노피는 안전성 및 유효성 데이터의 중간 결과를 확인한 후 두 가지 적응증에 대한 KT-474 임상시험을 2b상 시험으로 확장했다.

2015년 9월 설립되어 미국 매사추세츠주 워터타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키메라는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분자 치료제를 발견하고 개발하는 바이오 제약 회사다. 단백질 분해제는 특정 문제를 일으키는 유전자의 온 스위치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차단할 수 있어 암과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다.

◆ 7억7천만달러 현금으로 2028년까지 안정 운영

키메라는 2025년 3월 기준 7억75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2028년까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회사는 최근 일부 프로젝트를 중단하여 자금 효율성을 높였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재무 안정성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다.

지난해 10월 31일 마이놀피 CEO는 "상당한 수요가 있고 상업적 기회가 분명한 대규모 환자 집단을 위한 프로그램에 우선순위를 두고 면역학 연구에 자원과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종양학(암) 분야에서 자가면역 질환으로 초점을 전환하는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대부분의 상장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현금 소진에 대한 우려를 받고 있는 가운데 키메라의 탄탄한 재무 기반과 현명한 자금 운용은 투자 위험도를 크게 낮추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씨티 애널리스트는 키메라의 재정에 주목하며 2028년 상반기까지 예상되는 건전한 현금 보유량은 회사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 노력을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 4분기 환자 데이터 공개, 추가 모멘텀 기대

키메라의 다음 주요 이벤트는 오는 4분기 아토피 피부염(AD) 환자를 대상으로 한 KT-621의 1b상 연구 결과 발표다. 현재까지의 결과가 건강한 지원자(HV)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면, 실제 환자들에서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구체적인 확신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키메라 테라퓨틱스의 2025년 이후 일정 [사진=업체 홈페이지]

키메라는 2025년 말과 2026년 초까지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2b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별도의 연구는 KT-621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여러 Th2 피부과, 위장병학 및 호흡기 적응증에 대한 후속 병행 3상 등록 연구를 위한 용량 선택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 피부염·천식·COPD 동시 공략, 블록버스터 잠재력

KT-621의 작용 메커니즘은 피부염뿐만 아니라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다양한 Th2 염증 관련 질환에 적용될 수 있다. 이는 단일 약물로 여러 적응증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 잠재력을 의미한다.

구겐하임의 슈미트 애널리스트는 키메라의 단백질 분해제 약물이 이 세 가지 주요 질환 영역 모두에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는 KT-621의 상업적 가치를 크게 확대시킬 수 있는 요소다.

◆ 단백질 분해제 플랫폼 검증으로 선점 효과 확보

경구용 약물로 STAT6에 도달한 것은 업계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마이놀피 CEO는 강조했다. 키메라는 단백질 분해제에 대한 베팅에서 위험을 제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플랫폼 전체의 신뢰성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키메라 테라퓨틱스의 STAT6 분해제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단백질 분해제 기술 경쟁에서 1년 정도 앞서 나가는 키메라의 선점 효과는 시장 지배력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STAT6라는 어려운 타겟을 성공적으로 공략함으로써 기술력에 대한 검증을 받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 M&A 대상 부상 가능성, 리제네론 100억 달러 매출 위협

RBC 캐피털의 브라이언 에이브러햄스 애널리스트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N)에 대한 분석에서 흥미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리제네론이 결국 듀피젠트에 대한 독점권을 잃게 되면 연간 매출에 100억 달러의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듀피젠트 로고 [사진=리제네론 홈페이지]

에이브러햄스는 리제네론이 보유한 180억 달러의 현금 중 일부가 키메라와의 사업 개발 계약에 사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키메라가 향후 인수합병(M&A) 대상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듀피젠트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를 보유한 키메라는 기존 빅파마들에게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주사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넓은 환자층에게 접근할 수 있는 경구용 제제의 가치는 상당하다.

◆ 차세대 단백질 분해제 혁신의 선두주자

키메라 테라퓨틱스는 수년간 실패했던 STAT6 타겟을 정복하고, 주사제 시대를 종료시킬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했으며, 안전성 우려까지 해결한 혁신적 치료제를 선보였다.

키메라 테라퓨틱스의 IRF5와 IRAK4 분해제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씨티의 애널리스트들은 KT-621의 성능이 Th2 매개 질환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로 이어져 주사형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편리한 경구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연간 150억 달러 규모의 피부염 시장에서 시작하여 천식, COPD 등으로 확대될 수 있는 성장 잠재력, 월가의 만장일치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 탄탄한 재무 기반, 그리고 M&A 가능성까지 고려할 때 키메라는 장기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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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69%·與 국힘 2.5배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야당 견제론(34%)을 압도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2.5배 높았다. 대구·경북(TK)도 접전 양상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70%에 육박했다. 취임 후 최고치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국정 안정론이 견제론에 19%포인트(p) 앞섰다. 여론조사 통계를 놓고 보면 민주당은 TK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이 믿을 수 있는 지역은 거의 TK가 유일했다. 그나마도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출마 예상 후보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TK 민심마저 흔들린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들과 토론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안정론이 53%,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4%였다. 모름·무응답 13%였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의 여론도 비슷했다. 중도층은 안정론이 52%, 견제론이 34%였다. 18%p 차로 전체 지지율 격차(19%p)와 비슷했다.  특히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지지'가 높았다. TK에선 '여당' 27%, '야당' 52%, 모름·무응답 20%로, 야당이 여당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TK의 정당 지지율(민주 25%, 국민의힘 26%)과는 사뭇 다른 흐름이다. 이와 다른 조사도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든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공개된 영남일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과는 오차 범위 안팎에서 앞섰고, 나머지 경선 후보들과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 전 총리는 이 전 위원장과의 대결에서 47%와 40.4%로 6.6%p 차로 오차 범위 내 경합이었고, 주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5.1% 대 38%(7.1%p 차)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4%p) 밖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22~23일 18세 이상 대구 시민 820명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추경호 의원(9.9%p 차이)을 제외하고는 김 전 총리와 가상 대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차이를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과반 이상 지지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을 마친 뒤 회동 내용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6.03.26 photo@newspim.com 갤럽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지역별로도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거대 양당보다 높은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무당파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여론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느냐'는 질문에 긍정 평가가 53%, 부정 평가가 39%였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을 잘하느냐'는 물음에 긍정 평가는 16%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75%에 달했다. 특히 강세 지역인 TK에서도 부정 평가(74%)가 긍정 평가(15%)를 압도했다. 민주당의 입법독주에도 여당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이는 실용 노선을 앞세운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집안싸움으로 허송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모든 여론조사의 통계상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70%에 육박하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46%)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믿었던 대구시장 선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부겸 전 총리는 30일 지역 맞춤형 선물을 갖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기는 선거는 여당이 절대 유리하다. 특히 취임 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다. 이대로라면 여당이 돌발 악재가 겹치지 않는 한 압승이 예상된다.  leejc@newspim.com 2026-03-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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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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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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