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11일 오후 용인특례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PE폼 제조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전신 화상을 입는 등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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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용인특례시 처인구 모현읍의 한 PE폼 제조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전신 화상을 입는 등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께 "공장에서 폭발이 나고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연면적 483㎡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공장에서 발생했으며, 연소 확대 우려로 즉시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화재로 인해 캄보디아 국적의 20대, 30대 남성 2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최초 자체이송을 시도하다 구급대에 의해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외에도 20대 내국인 남성 1명이 찰과상을,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남성 1명이 팔과 다리에 1도 화상을 입는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125명과 장비 48대를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오후 5시 17분께 초진을 완료하고 5시 22분 대응 1단계를 해제한 뒤, 5시 39분 완진 처리했다. 재산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발화 지점과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산업안전 관련 여부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