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양시 구봉산 숲속야영장 개장…체류형 관광 거점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2:00

오션뷰·야경 갖춘 도심 속 힐링 캠핑지로 주목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광양시가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구봉산 숲속야영장을 지난 7일 개장하고 6월 한 달간 주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구봉산 숲속야영장은 2021년 산림청 '산림휴양녹색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9억 원을 포함한 총 2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시설이다. 이 야영장은 어린이테마파크 내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을 목표로 조성됐으며, 야영데크 28면과 트리하우스 5동 등 총 33면의 야영 공간을 갖추고 있다.

구봉산 숲속야영장. [사진=광양시] 2025.06.11 ojg2340@newspim.com

웰컴센터, 손수레보관소, 취사대 등 편의시설도 완비했으며, 특히 구봉산을 등지고 광양만을 내려다보는 오션뷰와 이순신대교, 국가산단의 야경까지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경관이 강점이다.

개장식에는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전라남도의회 도의원, 광양시의회 시의원, 골약동 주민, 캠핑참가자,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 김미란 관광과장의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장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시는 6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과 이용자 모니터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후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의 캠핑 체험을 위해 '야영장 관리 및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시간제 이용 요금을 도입하고, 매점, 어린이 놀이시설, 경관조명 등 부대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야영장 이용 요금은 시설 규격에 따라 2만5천 원에서 5만 원까지 차등 적용되며, 예약은 6월 중순부터 인터넷 예약사이트 '캠핏'을 통해 가능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기념사에서 "구봉산 숲속야영장은 소재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 클라이밍센터 등 어린이 테마파크를 구성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오늘 개장식은 구봉산 관광개발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와 협력하고 있는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이 내년에 준공되고, 레저와 고급 숙박시설을 갖춘 구봉산관광단지가 완성되면 구봉산권이 웰니스 관광지인 백운산권, 수변힐링지인 섬진강권 등과 함께 천만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실현하는 경쟁력 있는 관광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