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 중인 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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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공연장 조감도.[사진=원주시] 2025.06.10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착공해 6월 10일 기준 전체 공정률 약 90%를 기록했으며, 무대 골조와 조경 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남은 일부 마감 작업과 바닥 포장을 끝내면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은 공연, 전시,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설계됐다. 실내 공연이 가능한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연계해 실내외 통합형 문화 콘텐츠 운영도 가능하도록 했다. 도로변 느티나무와 화단 등 녹지 공간을 확보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형 공원 기능도 강화했다.
시는 개관 후 첫 공식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12일 '평원동 야외공연장 버스킹'을 개최한다. 이어 관내 대학 밴드 동아리 공연, 원주어리랑 행사, 야간 영화제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장날 문화행사'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마무리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문제없이 사업을 준공하고 첫 공연도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번 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이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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