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올 상반기 시행한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평면 원리 등 9개 마을 원거리 검침 지역의 수용가와 계량기 내구연한(8년)이 경과된 계량기를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한 원격검침 단말기로 교체·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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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
이로써 화순군의 원격검침 단말기는 2025년 6월 현재 일반 계량기 총 1만 8576개소 중 원격검침 단말기 7288개소가 설치돼 39.2%의 설치율을 나타냈다.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은 통신망을 이용해 계량기에서 시간마다 보내는 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단말기를 통해 수집하는 장치다.
비대면 검침으로 수용가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고 부재로 인한 미검침 문제, 검침원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사용량 모니터링으로 복지 사각지대 수용가 신속 대응, 누수 조기 발견,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금 부과 신뢰성을 향상한다.
박종옥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효율적이고 정확한 비대면 검침으로 시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원격검침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며 "안정적이고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