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업체)인 대만 TSMC가 5월에 약 14조 6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TSMC의 지난달 매출은 3205억 대만달러(약 14조 6084억 원)로, 전년 대비 39.6% 급증했다.
지난 4월 매출이 전년비 48% 증가한 것에는 못미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율이 평균 39%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지난주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달러 기준 20% 중반대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회사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지난달 TSMC의 고객사인 엔비디아 역시 견조한 매출 전망을 제시하며,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를 잠재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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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로고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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